해리슨 포드 비행기 추락 사고현장.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배우 해리슨 포드가 경비행기 사고로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과거 이와 비슷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스타'들이 누가 있는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1950년대에는 미국의 전설적인 록스타 버디 홀리가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홀리가 탄 경비행기는 1959년 2월3일 새벽 아이오와주 클리어 레이크 인근에서 이륙했지만 추락했고 당국은 몇개월간의 조사 끝에 조종사의 역량 부족과 기상정보 부족 등을 추락 원인으로 들고 사건을 종료한 바 있다. 최근 당국이 이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버디 홀리의 죽음은 50여년 만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또 1970년대 인기를 누리던 포크송 가수 짐 크로스는 1973년 9월 20일 루이지애너 주립대학에서 공연을 마치고 텍사스의 셔먼으로 향하던 중 루이지애너 내쉬토취스 부근에서 갑자기 비행기가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는 30세의 젊은 나이였다. 인기 컨트리 가수 존 덴버도 1997년 10월 12일 직접 조종하던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만 부근에서 유명을 달리 했다.스포츠 스타 중에는 골프 선수 골퍼 페인 스튜어트가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사고가 났던 시점은 그가 1999년 US오픈에서 우승한지 4개월 만이었다. 뉴욕 양키스의 우완 투수 코리 라이들은 2006년 10월 11일 본인 소유의 싱글 엔진 경비행기인 시러스 SR20을 타고 뉴욕 상공을 비행하다 빌딩에 충돌해 사망했다. 라이들 외에 조종교관도 목숨을 잃었고 충돌 시 발생한 화재로 20여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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