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지 축산 부산물 도내 유입 차단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해 12월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최근 경기, 충남, 충북, 강원, 경북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각 시군과 경작농가에 발생지에서 생산된 축산 부산물 유입 차단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 발생 역학 조사 결과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가 가축 운송차량, 가축 분뇨 운반차량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데 따른 것이다.특히 최근 봄 영농철을 맞아 다른 지역에서 가축 분뇨, 축분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발생 지역으로부터 축산 관련 부산물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에 나선 것이다.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와 도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으면 구제역 유입을 막을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예방접종 요령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100% 예방접종하고, 축사 소독과 출입통제를 철저히 하고, 경작농가 등 도민들은 발생지역 방문 자제 및 축산 부산물의 도내 유입 차단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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