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호조세 속 비메모리 턴어라운드, 갤럭시 S6 효과로 연간 영업이익을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9.4%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종전 23조6000억원에서 25조2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연간 매출액도 기존214조5000억원에서 216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0.9%, 5.0% 증가한 수준이다.김영찬 신한금투 연구원은 "갤럭시 S6는 스펙이나 디자인, 사용 편의성 등에서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 대비 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갤럭시 S6 판매 호조는 DRAM(S5 2GB→3GB로 탑재량 증가), NAND, AP,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부품 부문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5.6% 증가한 4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0% 늘어난 5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호조와 엑시노스 탑재 확대에 따른 비메모리 수익 개선, IM 비용 효율화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IM 수익성 저점은 확인했다"고 판단했다.2분기부터 비메모리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갤럭시 S6 효과로 6조원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1.8% 늘어난 6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올해 연간 갤럭시 S6 판매량은 S5 대비 약 15% 증가한 4600만대로 예측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2600만대로 3.0% 상향 조정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