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동부건설이 자본잠식 소식에 하한가를 보이고 있다.2일 오전9시35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4.86% (165원) 하락한 945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는 동부건설에 대해 주권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추가될 우려가 있다고 공시했다. 동부건설은 이날 최근 사업연도말(2014년 12월말) 현재 '자본금의 100분의 50이상 잠식(79.8% 잠식)'사실을 공시했다. 거래소는 "201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사실이 최종 확인되는 경우 감사보고서 제출일 다음날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부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55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8800억원으로 55.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11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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