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구로구가 정비구간을 4개 구역으로 나누고 공모로 선정된 전문 디자인 업체를 통해 구역별 5개의 표준 디자인을 제작했고 점포주들은 업종의 특성에 맞춰 표준디자인과 시공업체를 자유롭게 선택했다.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오류동 지역 내 옥외광고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구로구는 2003년 시흥대로, 경인로 등 8차선 이상 대로변을 시작으로 가마산로, 도림로 등 주요 간선도로변의 불법간판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3년에는 오류1동 간판개선사업(오류 IC ~ 오류역 입구)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배성오 건설관리과장은 “이달부터는 구로동 점포들을 대상으로 자율적 간판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