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3월8일까지 전시
▲국내 한 아마추어 창작자가 만든 3D 프린터를 활용한 전기 자동차.[사진제공=과천과학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전기자동차가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됐다. 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무한상상실에서 제작한 전기자동차를 중앙홀 1층에서 오는 3월 8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무한상상실은 3D 프린터 물건제조, ICT 소프트웨어, SF영화 등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들어 볼 수 있게 하는 작업 공간을 말한다. 이번 작품은 무한상상실 아마추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승민 씨가 제안한 것으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전기자동차를 제작했다. 이 자동차는 1인승 후륜구동 차량으로 쇠보다 10배의 강도를 가지는 탄소복합재를 적층해 몸체를 제작했다. 이어 3D프린터로 운전석 제작, 레이저커터를 활용한 자동차 외피 목업 제작 등 최근에 각광받는 디지털 제조기술과 전통적인 가공기법을 조화시켜 만들어졌다. 완성품 전시와 더불어 진공 성형장비를 이용해 탄소복합재를 쉽게 성형할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을 발견하는 등 개발 과정에서 터득한 가공기술과 설계 자료를 다른 창작자들에게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과천과학관에서는 무한상상실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