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30개 단지에 개별계량기 190대 설치... 내년까지 20세대 이상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대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을 위한 종량제 기기를 확대 보급한다.구는 지난해 말 남가좌동 삼성아파트 등 공동주택 12개 단지(9019세대)에 RFID 기기 140대를 설치, 시범운영을 거쳐 3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해당 단지 주민들은 전자태그를 활용한 RFID(무선인식,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에 따라 세대별로 자신들이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중량)만큼 수수료를 부담한다.나아가 구는 올 5월부터 지역내 공동주택 30개 단지, 1만3300세대를 대상으로 개별계량기를 19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또 2016년까지 20세대 이상 모든 공동주택 세대에 RFID 방식의 종량제 기반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음식물스레기통
이 곳 단지 주민들은 세대별 카드로 음식물쓰레기 투입구를 열어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배출량은 한국환경공단 서버로 전송돼 세대별로 집계되고 이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부과된다.구는 기존 정액제 방식보다 평균 30% 이상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소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FID 기기 설치를 희망하는 서대문구 내 공동주택 관계자는 27일까지 서대문구청 청소행정과(☎330-1530)로 신청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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