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 HSBC 제네바 지점 돈세탁 수사 나서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스위스 검찰이 영국 은행 HSBC의 제네바 지점의 돈세탁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스위스 제네바의 검찰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조직적인 국제 돈세탁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HSBC 제네바 지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돈세탁을 주도했거나 가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발표를 했다. 스위스 검찰과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스위스 제네바 HSBC 지점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HSBC 제네바 지점이 외국 개인과 법인 명의로 개설된 10만여 개의 계좌를 통한 돈세탁 등의 방법으로 1000억 달러 규모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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