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심에 빠진 창업 '백전백패'‥정보보다는 눈을 믿어야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최근 설 이후 본격적인 창업시즌을 앞두고 업계와 예비창업자들의 발걸음이 매우 분주하다. 그러나 자본금과 아이템 등 결코 전쟁서 뒤지지 않을 무기를 장착하고 나갔다 자부하더라도 창업 이후 출혈경쟁에서 밀리거나 자신의 경험부족으로 자멸할 수 있는 세상이 '창업시장'임을 잊어서는 안된다.특히 초보 창업자라면 창업 이후 생존에 대한 생명주기를 더욱 담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최종 점검을 해보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 좋다. 우선 이미 염두해 둔 상권과 입지라면 '밤 상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봐야 한다. 아이템 유형에 따라 낮과 밤의 유불리가 다르겠지만 대다수 음식점, 외식업 등은 저녁상권에 초점을 맞춘 아이템이 많다. 소비층의 구성층과 남녀비율을 눈으로 확인하고 고객 입장에서 꼼꼼히 둘러볼 필요가 있다. 이때는 유사업종 매장까지 직접 둘러보고 정보수집에 대한 객관적 확신을 가져야 한다. 주중과 주말상권도 확인해야 한다. 정보습득이 쉬어지다 보니 인터넷(온라인) 정보와 창업설명회, 프랜차이즈 박람회 등 간편식으로 정보를 따져보고 파악한 후 시장에 겁 없이 덤비는 예비창업자도 많다. 하지만 설명회나 박람회서 확인한 정보라도 손님의 입장에서 관련 매장을 방문하고 가맹점주와의 친분을 통해 알짜 정보를 찾아내야 한다. 이영채 지호한방삼계탕 본부장은 "초보 창업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판단에 자만하지 않고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에 대해 유사 및 경쟁업체에 대해 현장 탐방을 통해 정보를 현장고자 하는 노력을 많이 해야 향후 창업 성공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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