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U대회 기필코 성공시키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추진상황 종합보고회를 주재하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 하계U대회 지원종합계획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세부과제 178건 점검…난상토론 통해 다양한 제안 쏟아내"문체부 관계자 “정부, 3월초 TF구성해 총력지원체제 돌입”윤장현 시장 “열린광주 중요한 모멘텀…철저한 준비”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5하계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대회홍보, 시민참여 활성화, 청년문화난장 추진 등 3개 분야에 대한 난상토론도 벌였다.이날 보고회는 윤장현 시장의 주재로 실·국·본부장, 5개 자치구 부구청장, 조직위 7개 분야별 본부장 등 40명이 참석했으며 입장권 판매, 시민·대학생 서포터스 운영, 숙박시설 위생관리, 교통소통 대책, 공중화장실 청결관리, 소방대책 등 실?국별 76건의 과제와 자치구 102건 과제에 대해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세부적 추진상황을 보면, 시는 U대회의 전국적 홍보를 위해 D-100일 시점에 서울시내에 홍보탑을 설치하고, 전국적인 순회를 통해 U대회 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U대회 참여열기를 고조시키고 대회 기간에 응원과 안내 등을 맡아 줄 시민·대학생 서포터즈 5만명을 모집해 운영키로 했다. 대회 기간 ‘청년문화난장’을 열어 광주를 찾는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광주의 문화와 흥을 즐길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청년도시 광주’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한 세부적인 추진계획도 마련키로 했다.이어진 난상토론에서 U대회조직위원회 박현정 홍보방송본부장은 “광주하계U대회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며 “다양한 TV프로그램 등 중앙의 영상매체를 활용한 홍보 강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U대회가 열리는 광주여대 다목적체육관에서 가칭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손연재 갈라쇼’와 같은 행사를 열어 인지도를 높이고 붐을 조성하자는 아이디어도 제시했다.조직위 정기영 국제마케팅본부장은 “광주시 간부들이 U대회의 가치나 중요성을 지나치게 낮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해외인사들까지도 광주U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할 만큼 중요한 대회이고 따라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금기형 경기본부장도 “U대회가 열리는 2주일 동안 연인원 20만명의 외국인이 광주를 찾게 된다”며 “광주에는 서울올림픽이나 대전엑스포에 버금가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한민호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장은 “정부도 3월초에 TF를 구성해 총력지원체제에 돌입한다”고 전했다.윤장현 시장은"2015하계U대회는 남북 평화와 상생의 큰 꿈이 실려있고 세계의 젊은이들이 광주에서 함께 하는 ‘열린 광주’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며 “민선6기 시정 전반기는 U대회 개최가 전부라는 생각으로 모든 시정의 최우선으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U대회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지난 2013년 3월 시 차원의 종합적인 행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행정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준비상황을 점검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윤장현 시장이 직접 준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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