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지난해 영업익 437억…턴어라운드 성공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동부하이텍이 지난해 매출 567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해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그동안 동부하이텍은 시스템반도체산업의 높은 진입 장벽과 과도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1997년 설립, 2001년부터 반도체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데에는 중국 스마트폰과 대만 IT기기향 전력반도체·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소비가전용 칩 사업 호조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UHD(초고화질) TV향 디스플레이 구동칩 사업 호조도 흑자전환에 보탬이 됐다.지난해 가동률 70% 이하에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원가구조를 혁신한 것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부하이텍은 "원부자재와 설비 국산화, 경비 절감 등 원가절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속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에는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용 초저전력 반도체와 센서 등에 기술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경상이익 흑자라는 새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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