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지역어를 고찰하다”

"전남대 국문과 BK21플러스 사업단,12일 제3회 해외석학 초청 강연회"

윤선영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지역어기반 문화가치창출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신해진·국어국문학과 교수)이 12일 오후3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113호에서 ‘제3회 해외 석학 초청 강연회’를 연다.이번 강연회의 초청강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대학교 한국학과 윤선영 교수이며, 주제는 ‘오스트리아 지역어와 표준어 사용 현황을 통한 다중심 언어 교육의 중요성’이다.윤선영 교수는 이날 지역어의 개념을 ‘표준어’와의 위계관계에서 탈피해 고찰하면서, 오스트리아 독일어 사용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지역어가 공존하게 된 역사 및 사회적 배경을 조명해보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스트리아 독일어(표준어)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또 지역어와 표준어를 함께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춘 오스트리아 교육부의 정책과 학계의 노력과 지역언어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살펴본다. 윤선영 교수는 독일 Bonn 대학교에서 ‘독일어-한국어 언어접촉현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전남대학교 국어국문과 BK21 플러스 지역어기반 문화가치창출 인재양성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지역어를 활용한 문화가치 창출’에 대한 유럽 사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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