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6개월간 동주민센터 활동, 생활고 시달리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취약계층 보호활동 주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역복지 빈틈을 메우기 위해 더함복지 상담사가 나선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더함복지 상담사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지원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더함복지 상담사 7명을 새롭게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상담사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지닌 상담 전문가, 복지 업무 유경험자, 지역의 현장 활동가 등으로 구성했다.생활고로 공과금을 체납한 가구, 법 테두리 밖 취약계층 등을 두루 찾아다니며 상담활동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활동을 펼친다.2개월 단위로 동주민센터별 배치 일정에 따라 순환 활동하며, 고시원·다세대· 지하방 등이 밀집한 주거 취약지역은 우선 배치했다.
더함복지상담사 교육
구는 더함복지 상담사들이 새롭게 발견된 틈새계층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 지원이 시급한 가구의 경우 긴급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또 공적지원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지역의 민간자원과 연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활동에 앞서 상담사들은 지난달 26일 현장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받고 실전투입 준비를 마쳤다. 구는 분기에 한번씩 자체적인 역량강화 교육도 꾸진히 추진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더함복지 상담사들의 발품이 소외계층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담사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더함복지 상담사들의 맹활약으로 1만2351건의 위기가구 상담활동을 펼쳐 1만978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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