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사진=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살기위해 참여…울컥한다" '눈길'[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김수영이 '라스트 헬스보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1일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2011년 개그우먼 이희경, 권미진이 주축이 됐던 '헬스걸'의 최종 시리즈인 '라스트 헬스보이' 무대가 꾸며졌다.'라스트 헬스보이'에는 '개콘'의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모았다.헬스보이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하더라. 외면할 수 없었다"며 '라스트 헬스보이'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개그맨 김수영은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의 신체 사이즈를 공개해 충격을 주었다.이날 방송에서 그는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며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이승윤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라스트 헬스보이'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그는 또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수영은 개그맨 활동 전 '씨름 유망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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