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이하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급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를 위해 3월부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한다.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대상은 100인 이하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중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56개소와 유치원 8개소, 아동센터 5개소 등 총 69개소에 3025명 어린이가 해당된다.
최창식 중구청장
중구는 국비 8100만원, 시비 9450만원, 구비 9450만원 등 총 2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센터를 위탁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운영매뉴얼, 지침, 지도 및 감독 등이 이루어진다.지원센터 운영은 공모에 의해 선정된 식품관련기관 또는 단체에 의해 3년단위로 위탁운영되며 설치장소는 위탁운영기관 또는 단체가 선정된 후 협의하여 결정된다.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 위생관리 지침 및 위생교육 자료 개발, 영양·위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급식소 급식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이와 같은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지원센터 운영으로 어린아이를 맡기는 부모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근심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중구는 1월 중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위탁기관을 공모, 2월중 선정, 계약체결 절차를 거쳐 인력채용, 시설·장비 등을 갖춘 후 등록대상 소규모 집단급식소를 모집, 3월부터 위탁운영을 개시한다.등록된 집단급식소는 등록증을 교부받은 후 등록관리대장에 분기별로 관리돼 지원센터에서 운영실적을 보고하게 된다.최창식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 건강한 미래를 향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먹거리만큼은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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