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장흥군 안양면 번영회장, 취임식 비용 아껴 이웃돕기 나서

“번영회장 취임식 비용 모아 백미 20kg 50가마,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

이재운 회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안양면의 번영회장이 취임식 행사를 별도로 열지 않고 그 비용을 모아 이웃돕기 성품으로 내놔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29일 안양면 번영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운 회장은 취임 행사 대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회원들과 뜻을 모으고, 백미 20kg 50가마(200만원상당)를 안양면에 기탁했다.이재운 번영회장은 “일회성 행사인 취임식 대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뜻을 같이해준 전임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광렬 안양면장은 “이와 같이 이웃을 살뜰히 챙기는 번영회원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안양면 번영회는 85세 이상 어르신 생신 챙기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복잡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여 지역발전과 면민 화합에 기여해 오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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