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 프로축구 볼프스부르크가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볼프스부르크는 31일(한국시간) 홈구장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뮌헨에 4-1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전반기 열일곱 경기에서 14승3무(승점 45)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선두를 달렸으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뮌헨이 정규리그에서 패한 것은 지난해 4월 1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시즌 30라운드(0-3 패) 이후 처음이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4분 만에 바스 도스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종료 직전 도스트가 한 골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후반 8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뮌헨은 후반 10분 후안 베르나트가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28분 더 브라위너에게 쐐기 골을 내주며 추격의지가 꺾였다. 정규리그 여섯 경기 무패(4승2무)를 이어간 볼프스부르크는 11승4무3패(승점 37)로 2위를 유지하며 뮌헨과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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