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2015년도 한-미 군축·비확산 협의회(ROK-US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 Consultation)가 30일 외교부에서 열린다.우리 측에서는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이, 미국 측에서는 로즈 가트묄러(Rose Gottemoeller)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한미 양국은 군축·비확산 정책, 범세계적 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이 분야에서 협의를 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한·미 양측은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에서의 북한과 이란 핵문제 ▲NPT 평가회의 ▲IAEA▲핵안보정상회의 ▲수출통제체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양측은 또 ,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고 있는 포괄적 동맹으로서 사이버·우주·생물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안보 이슈도 협의할 예정이다.가트묄러 차관은 윤병세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조태열 제2차관과는 별도 면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올해 63세인 가트묄러 차관은 조지타운대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조지워싱턴대 엘리엇 스쿨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랜드연구소 선임국방 분석가,CFR 국제학 연구원을 거쳐 미국 NSC 러시아,우크라이나,유럽국장,영국 런던의 국제전략연구소(IISS) 부국장, 카네기재단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9년 3월 미 국무부 검증 및 군축담당 차관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직을 수행하고 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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