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경기 북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경기도 포천 양계 농장에서 AI가 최종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경기도는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에 있는 양계 농장에 있는 닭들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산란계 13만여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지난 22일 의심축을 발견, 검역당국에 신고한바 있다.이에 따라 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 13만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 10km 이내에 있는 가금류들에 대해서는 이동 금지 조치를 내렸다.또 인근에 있는 양계 농장 120여 곳에 대한 AI 검사와 방역 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경남 고성 오리농가에서 출하 검사 중에 AI 의심축이 발견, 당국이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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