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장기화 될까?…검찰 '형량 적다' 항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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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사건, 장기화 될까?…검찰 "형량 적다" 항소장 제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에 대해 검찰이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 15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이지연과 다희에게 각각 징역 1년2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지연 측과 다희 측 모두 항소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검찰 역시 항소장을 제출해 사건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사의 항소장 제출 배경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재판부의 형량이 적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현재 이병헌은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에 있는 아내 이민정은 임신 27주로 오는 4월 출산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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