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비공개 대북전단 살포…''인터뷰'DVD는 포함 안 됐다'

탈북자 단체인 북한자유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지난해 9월 21일 오전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리전망대에서 북한으로 날려보낼 대북전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파주=최우창기자

탈북단체, 비공개 대북전단 살포…"'인터뷰'DVD는 포함 안 됐다"[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국내 탈북자단체와 미국인권재단 관계자들이 어젯밤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미국인권재단 관계자 20여명과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 10만 장을 풍선에 날려 보냈다고 말했다.어젯밤 전단에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DVD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박 대표는 이어 미국인권재단 관계자들과 20일 오후 서울 전쟁기념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된 입장과 계획, 그리고 살포 화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 대표는 특히 무인 비행체인 드론을 이용해 북한에 전단을 살포하는 방안을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5일 박상학 대표 등 탈북자 단체 대표들을 만나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했지만 박 대표는 정부 공문을 받아야 전단 살포 중단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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