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中증시 급락…신용거래 제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19일 급락하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신용거래 제재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CSRC는 중신증권, 하이퉁증권, 궈타이쥔안증권 3개 대형 증권사가 규정을 위반했다며 이들 3개 증권사의 신규 신용거래 계좌 유치를 3개월간 정치시킨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1만6957.86으로 1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상승한 1368.81을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초반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다 상승폭을 줄였다. 지난주 국제유가가 7주만에 오른 덕분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에너지 개벌업체 인펙스 홀딩스 주가가 2%대 오름세를 보였다. 미쓰이 상선은 JP모건 체이스가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한 덕분에 3%대 강세를 나타냈다.샤프는 8%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샤프는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 규모가 예상치를 밑돌듯 하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급락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13분 현재 전개래일 대비 4.1% 하락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9% 하락하고 있다. 중신증권과 하이퉁증권이 하한가로 밀리고 있다. 다른 대형주도 유동성 위축 우려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4% 하락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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