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 모기와 유충 구제로 시민건강 보호

"월동기 꼭꼭 숨은 모기 잡기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정화조 등 모기 서식이 용이한 장소에 숨어 있는 모기 박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지난 2007년부터 모기 유충 서식지인 단독정화조가 있는 주택 등의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 환기통(7,000개)을 설치했고 올해는 다중이용시설 지역 819개소에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 환풍기를 설치하고 모기 유충서식지에는 유충약을 살포할 예정이다.시는 또 모기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150~3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정화조에서 월동·서식하고 있는 모기종을 봄철 이전에 구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가정에 있는 정화조 환기구에 모기 출입방지용 방충망을 설치하면 모기 유충 구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보건행정담당(749-6823)에게 신청하면 무료로 배부한다. 김윤자 보건위생과장은 "난방여건 개선으로 정화조를 주 서식지로 월동과 산란을 하는 모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화조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며"정화조 환기구 방충망설치에 따른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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