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화재, 갑을논박 속에 오늘 '합동 감식'[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사상자가 13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화재 원인과 과정에 대한 갑을논박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화재로 오피스텔형의 도시형 소형 아파트의 규제 완화 제도를 지적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주차된 차량으로 10분가량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했으며 이 아파트가 단연성 소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점도 유독가스 등을 방출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반면 일부 주민들은 구조를 위해 출동한 소방 헬기의 바람 때문에 화재가 더 커졌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그러나 소방 당국은 고층 건물에 불이 났을 때 헬기를 활용한 구조와 진화 활동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한편, 12일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재가 발생한 대봉그린아파트에서는 경찰과 소방, 국과수의 합동감식이 진행된다.합동감식 대상은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및 화재가 번졌던 드림타운과 해뜨는 마을 아파트, 인근의 다가구주택과 단독주택 2곳 등이다.합동감식단은 화재 직전 오토바이 배선과 과열 등의 상태와 더불어 오토바이의 용도를 파악하는데 수사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이들은 화재원인 수사를 위해 증거물을 수집하고 불이 번진 경로를 확인할 예정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편집1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