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기승…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노로바이러스 [사진=MBC 뉴스 캡처]

'노로바이러스' 기승…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식중독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쉽게 전파되며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통, 권태, 두통, 발열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소아에선 구토가 흔하며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다.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나 심한 복통이 오기도 한다. 식중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곳은 주방이다. 입에 직접 닿는 수저용품, 도마, 주방용품 등의 청결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매일 사용하는 수저와 젓가락은 사용 전에 식초를 이용해 간단하게 소독하는 것이 좋다. 수저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냄비에 물과 약간의 식초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넣고 삶으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기름때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도마는 주방전용 세제로 세척한 후 건조시키거나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좋다. 싱크대는 세균 번식의 최적의 장소로 설거지 후 마무리 청소까지 신경 써야 한다. 싱크대 청소는 굵은 소금과 레몬을 활용하면 된다. 싱크대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레몬을 반으로 잘라 문질러주면 싱크대의 물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도 평소에 문을 닫아놓는 경우가 많아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내부의 묵은 때는 식초를 이용해 제거한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물과 식초를 2대1의 비율로 넣어주고 2~3분 정도 돌려준 후 내부에 수증기가 가득 차면 문 안쪽과 천장을 행주나 스펀지로 꼼꼼하게 닦아준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문을 활짝 열어 내부의 물기를 말려야 청소효과를 볼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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