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유안타증권은 6일 금호석유에 대해 최근 국제유가 약세가 4분기 실적 호조를 상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00억원과 6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하지만 실적 견인 주요 열쇠가 될 수 있는 유가가 하향 추세라는 점이 주가 상승 연결되는데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10~11월 합성고무와 열병합발전소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약 100억원 규모의 기회비용이 발생됐지만 주력제품인 합성고무, ABS 합성수지, BPA(금호피앤비) 스프레드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4년간의 내리막을 마감하고 회복되기 시작한 고무 시황과 더불어 열병합발전소 증설이 완공되면서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 회복을 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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