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에어아시아 동체, 음파탐지기에 포착'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편의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자바해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CNN방송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전날 기체 잔해가 발견된 지점을 수색하던 도중 음파탐지기에 항공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다만 동체가 온전한지 부서진 상태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음파탐지기가 동체를 감지한 곳은 전날 항공기 잔해들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3.2~3.5㎞ 정도 떨어졌으며 수심은 24~30m 정도 되는 지점이라고 전했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 파도가 높게 일고 있으며 강풍도 불고 있어 잠수부들을 투입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날 인도네시아 당국은 항공기 비상구와 산소탱크를 비롯한 잔해와 시신 6구를 발견했다. 수색팀은 다른 시신들과 함께 사고 규명의 핵심 열쇠인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는 추가로 발견되는 시신을 운반하기 위해 구급차 등이 대기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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