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달콤한 꿀에 알싸한 겨자가 곁들여진 감자칩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17일 출시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5일만에 약 12만봉(1만여 박스)이 팔렸다. 출시 첫 주 성적치고는 유례없는 판매량이다.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꿀과 머스타드의 조화로 첫맛은 달콤하고 끝맛은 알싸한게 특징"이라며 "많이 먹었을 때 느끼하거나 쉽게 물리는 일반 감자칩과는 달리, 수미칩은 감자 본연의 단맛을 바탕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맛있다"고 인기 배경을 설명했다. 농심은 달콤한 수미칩으로 10∼20대 젊은 층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우 유승호를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농심 관계자는 "기존 수미칩 오리지널, 어니언, 허니머스타드 이외에 소비자가 원하는 색다른 맛 타입의 신제품을 연속해서 출시해 내년 대대적인 감자칩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감자칩 시장에서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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