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월1일 오전 10시 효창원 내 의열사 본전 참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15년 청양(靑羊)의 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구정 업무수행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2015년 새해맞이 효창원 참배 행사’라는 제목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효창원 내 의열사 본전을 단체 참배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 부구청장, 각 국장(4급)· 부서(동)장(5급)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효창원은 면적이 12만3307㎡에 달하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난 1989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사적 제330호로 등록돼 있다. 현재 김구선생 묘, 삼의사 묘(이봉창, 윤봉길, 백정기)와 임정요인 묘(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의열사(7위 선열 영정을 모신 사당)가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 공원이자 역사 유적지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 효창원 참배
구는 용산 지역 내 특별한 민족 문화재이자 선조들의 애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효창원 참배를 통해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새해 구민의 행복과 용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015년 첫 공식일정이자 나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참배 장소인 효창원 내 의열사 본전에는 7위 선열 영정을 모시고 있다. 7위 선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비서장 차이석, 군무부장 조성환, 임정 의정원 초대의장 이동녕, 의사 이봉창과 윤봉길, 백정기를 칭한다.구는 새해맞이 효창원 참배와 함께 2011년부터 매년 ‘의열사 제전’을 거행하고 있다. 전통문화 계승과 보존을 위한 행사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나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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