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대통령, 상황 파악 지시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다 실정된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폭풍을 만났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현지시간) CNN의 기상학자인 데릭 반 담은 방송에서 "항공기가 비행하던 중 심한 폭풍우를 만난 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이 직접적인 실종 원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비행 중 만난 난기류(터뷸런스)가 항공기를 추락시킬 정도였는지 알 수 없다는 이유다.CNN은 실종 항공기 운항사인 에어아시아가 아시아 지역에서 100여곳에 취항하는 등 저가 항공사이면서도 사세를 넓혀 왔지만 안전 면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아왔다는 전문가의 평가를 소개했다.CNN은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이 러시아와 동남아에서 두 차례의 대형 항공 사고를 낸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 한 것에 대해서는 주목했다. 지난 3월8일 동남아 상공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은 아직도 잔해 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 받고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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