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해상이 하이카다이렉트와 통합을 추진한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26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하이카다이렉트와의 통합 추진을 결의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2005년 현대해상이 100% 출자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문 보험사로 출범했다. 올해 들어 보험종목 추가로 운전자보험까지 판매 영역을 확장해 지난달 누계 매출 41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라 지급여력비율 측면에서 개선을 요구받고 있다.이번 통합을 통해 온라인 보험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안정화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상호 고객 데이터베이스(DB) 연계를 통한 마케팅 활성화와 관리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인가 소요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나 내년 중순에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브랜드 및 보상서비스 통합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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