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오세근[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2014-2015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KBL)이 24일 발표한 최종 집계 결과에서 1만4504표를 얻어 지난 시즌 최다 득표자 양동근(울산 모비스·1만4225표)을 279표차로 따돌렸다. 2002년부터 시작된 베스트5 투표에서 센터가 최다 표를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민(부산 KT·1만1776표), 김선형(서울 SK·1만950표), 이재도(KT·1만1570표), 김준일(서울 삼성·1만45표) 등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최다 득표를 놓쳤지만 양동근은 군 복무 시즌을 제외하고 8회 연속 베스트5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반면 이승현, 트로이 길렌워터(이상 고양 오리온스), 이재도, 김준일 등은 무대에 처음 오른다. 팬투표 결과에 따라 구성된 1987년 이전에 태어난 선수들이 속한 시니어 올스타(매직)와 1987년생 미만 선수들의 주니어 올스타(드림)는 내년 1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맞대결한다. 매직은 양동근, 조성민, 문태종(창원 LG), 양희종(KGC인삼공사), 오세근이 드림은 김선형, 이재도, 이승현, 길렌워터, 김준일이 각각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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