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및 폭발물 탐지기 등 과학검색장비 집중 배치
24일 인천공항세관이 인천국제공항입국장에서 정밀검사대 운영 시범을 보이고 있다.(오른쪽에서두번째인천공항세관서윤원세관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24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정밀검사대' 운영을 시작한다.정밀 검사대는 격실 형태로 벽면이 불투명 유리로 만들어진 장비다. 엑스레이(X-ray)투시기, 문형금속탐지기, 마약·폭발물 탐지기 등의 과학검색장비를 갖추고 있다. 마약이나 안전위해물품의 정밀검사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세관은 면세한도 상향(미화 400달러→600달러) 및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자진신고 불이행 가산세 인상(세액의 30%→40%)을 계기로 성실한 세관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정밀 검사대를 설치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자진신고 여행자는 신속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 이행자는 휴대품 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해 가산세를 부과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을 예정하고 있다"며 "면세한도 초과물품을 반입하는 경우 반드시 세관에 자진신고 해달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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