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1.87달러(3.3%) 하락한 55.26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22달러(1.99%) 하락한 60.16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 가능성까지 내비치자 급락세를 보였다. 알리 빈 이브라힘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사우디 국영 알하야트 신문과 인터뷰에서 사우디의 점유율 확보를 위해 현재 산유량을 줄일 계획이 없으며 수요가 늘어난다면 산유량을 추가로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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