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5언더파 '선두로 점프'

중국여자오픈 둘째날 공동선두 도약, 전인지 3위, 장하나 8위

김효주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둘째날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국내 넘버 1' 김효주(19)가 '고별전 우승'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13일 중국 선전 미션힐스골프장 월드컵코스(파72ㆍ6387야드)에서 이어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순식간에 공동선두(7언더파 137타)로 치솟았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번홀(파5)에서 그린 밖 칩 인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12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 13번홀(파3)의 탭 인 버디로 만회하는 등 숏게임이 빛을 발했다. "바람이 없어 플레이하기 편했고, 무엇보다 아이언 샷이 잘 떨어졌다"는 김효주는 "2015시즌 기록에 포함되는 무대인만큼 미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겠다"며 "그래야 골프팬들의 기억에도 잊히지 않을 것 같다"는 욕심을 곁들였다.선두권은 김지현(23)이 공동선두에 합류한 반면 전날 선두 김자영(23)은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난 상황이다. 포스코챔피언십 챔프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가 이 그룹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중국은 차세대 기대주 린시위가 공동 5위에 진입해 자존심을 세웠다. 디펜딩챔프 장하나(22ㆍ비씨카드)는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 있다. 선전(중국)=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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