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산둥성 駐한국 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 접견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2일 도청에서 駐한국 산둥성(山東省) 경제무역대표처 리우웨이삥(劉爲兵) 수석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사진제공=전남도<br />

"전남도와 산둥성 다방면 교류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2일 도청에서 駐한국 산둥성(山東省) 경제무역대표처 리우웨이삥(劉爲兵) 수석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산둥성 경제무역대표처는 전남과 우호교류를 맺고 있는 산둥성의 해외 사무국으로 한국과의 경제무역 협력, 해외투자지역 개발 업무를 비롯해 산둥성이 한국에서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지역과의 연락업무도 맡고 있다. 이날 환담자리에서 리우웨이삥(劉爲兵) 수석대표는 “산둥성과 전남 양 지역은 교류를 맺은지 20여년이 된 우호지역으로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면서 “2015년 산둥성에서 열리는 한국상품박람회에 전남이 참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두 번째 올 때는 전남으로 가고 싶어 하지만 직항편이 없어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며 직항개설도 건의했다.이에 이낙연 전남지사는 “양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서로 참가하는 것은 우호지역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며 “2015년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와 담양 국제대나무박람회에 참가해 주기 바란다. 특히 농업박람회에 참가하면 산둥성의 신기술 농법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대나무 박람회는 한국의 대나무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서 “제주도 보다 더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의 관광정책을 개발 중이며 산둥성과의 직항 개설도 포함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2주일 전 자산 155조원을 갖고 있는 한국전력이 전남으로 이전함에 따라 2020년까지 500여개의 유관기업이 이전하게 될 것이며 중국의 골드윈드사의 회장도 한전의 전력 생산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고 말했다. 아울러 “해남, 화순은 중국의 진린장군, 주자선생, 정율성 선생과 관련된 유적지가 많아 중국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앞으로 광주광역시와 ‘China Friendly' 정책을 병행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