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가 하락에 기준금리 0.25%P 인하(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노르웨이 중앙은행이 11일(현지시간) 2년여만에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했다.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로 삼고 있는 하루짜리 예금 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2012년 3월 금리를 인하한 이후 지금까지 금리를 동결해왔다.유럽 최대 석유 수출국인 노르웨이의 경제가 계속되는 유가 하락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유가 하락 여파로 크로네는 유로화에 대해 올해들어 가치가 6%나 빠져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노르웨이 중앙은행은 "노르웨이 경제 성장세가 약해지고 있다"면서 "석유산업 활동이 예전 같지 않은데 유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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