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뉴욕에서 비행기를 회항한 것과 관련해 "법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 장관은 9일 국회 국민안전혁신특위에서 '대한항공 사건이 국민적 관심을 받는 것은 법 위에 군림한 특권의식이 안전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라는 신정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권은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번 일은 항공사의 안전의식을 상당히 의심할 만한 사건"이라며 "국토부가 항공사의 안전의식에 대해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오룡호 침몰 사고 현안보고를 위해 특위에 참석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룡호 침몰 사고를 보며 해양수산 전반에 걸친 안전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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