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증시가 8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그간 꾸준한 랠리를 보였던 데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왔고 엔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0.68% 하락한 1만7813.38로, 토픽스지수는 0.79% 빠진 1436.09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5년만에 최저치로 내려가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JGC와 치요다가 2% 넘게 떨어졌다. 해킹 곤욕을 치르고 잇는 소니는 4% 급락했다. 정보기술(IT)주와 산업주도 전반적 부진을 이끌었다. 엔화는 달러당 119.93엔을 기록중이다. 지난 5일 달러당 121엔을 넘어선 뒤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SMBC 프랜드 증권의 마츠노 토시히코 수석 전략가는 "급락하는 유가는 분명 내수에는 도움이 되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수요 둔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는 좋지 않다"면서 "증시에 차익실현 매도세도 출현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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