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병사, 2015수능에서 딱 3문제 틀려… 비결은?

현역 육군 병사, 2015학년도 수능에서 세 문제만 틀려… 비결은?[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역 육군병사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불과 3문제만 틀린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화제다.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1사단 정보통신대대 소속 배지환(24) 병장이다.배 병장은 지난달 13일 치뤄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B형(표준점수 135점), 수학A형(표준점수 131점), 영어(표준점수 131점), 한국사(표준점수 65점), 사회·문화(표준점수 65점)을 받아 표준점수 총점 52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배 병장은 국어B영역에서 두 문항, 한국사에서 한 문항을 틀렸고 나머지 과목에선 전부 만점을 받았다.그는 입대 전 수능 점수에 맞춰 원하지 않은 전공학과로 진학하였고, 입대 후 "군대에서 무엇이라고 이뤄보자"라는 마음으로 틈나는 시간마다 공부를 하여 국제무역사와 한국사능력검정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성과에 자신감이 붙은 배 병장은 수능시험에도 도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공부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배 병장에게 해당 부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대 점호시간 이후에도 간부연구실을 밤 12시까지 사용하게 해 준것은 물론, 필요한 교재를 구입해줬으며 수능시험 일주일 전에는 휴가를 허락해 시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배려했다.배 병장은 "처음엔 군대에서 수능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제 자신의 노력과 부대의 배려가 합쳐져 예상하지 못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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