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속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싹쓸이(종합)

이상화[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상화(25·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여자 500m에서 3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으로 우승했다. 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8초07로 2위,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8초11로 3위를 했다. 이상화는 전날 열린 1차 레이스(37초87)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지난달 23일 태릉에서 열린 2차 월드컵 2차 레이스에 이어 3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월드컵 여섯 차례 레이스 가운데 2차 대회 1차 레이스 은메달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쇼트트랙에서 종목을 바꾼 박승희(22·화성시청)는 처음으로 38초대 기록(38초98)을 세우며 18위에 올랐다. 이보라(28·동두천시청)는 39초17로 21위에 자리했다.남자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은 매스스타트에서 7분42초33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전예진(20·한국체대)은 8분33초37로 이레인 셔우텐(네덜란드·8분32초82)과 아이바니 블런딘(캐나다·8분32초94)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모태범(25·대한항공)은 35초12로 5위를 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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