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우리은행의 경영권지분 매각이 무산된데 이어 소부지분도 6% 정도만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4일 우리은행 소수지분 총 23.76%의 입찰물량(콜옵션 제외) 중 공자위에서 입찰마감 직전에 산정한 예정가격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5.94%를 낙찰 물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낙찰 물량의 매각 대금은 4531억원이다.공자위는 낙찰자에게 낙찰물량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콜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주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종결할 예정이다. 공자위는 경영권지분에 대한 예비 입찰은 1개의 투자자만이 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입찰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매각되지 않은 우리은행 지분 48.06%에 대한 향후 매각방법과 추진시기 등은 추후 공자위에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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