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전동수 삼성에스디에스 대표가 인사 태풍 속에서 제자리를 지켰다.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 기업공개(IPO)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면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삼성은 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 총 11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발표했다. 최근 상장된 삼성SDS의 전동수 대표는 유임됐다.전 대표가 유임된 배경에는 그동안의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국외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파트너사들과 글로벌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본격 나서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17년까지 매출 2배 성장, 국외사업 매출 비중 6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룹의 핵심과제이자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도 무관치 않은 삼성SDS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수행, 그룹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 대표는 삼성 내에서 '완제품(세트)'와 '부품'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지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장, 디지털미디어총괄 디지털AV사업부장을 거쳐 반도체 사업부 메모리당당 부사장,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의 인사를 발표했다. 김현석 김현석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을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으로 내정했다. 삼성전자의 신종균, 윤부근 사장과 권오현 부회장은 유임됐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