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한 순천형 에너지정책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생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민선6기 시정의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실행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에서 지난 4월 에너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장방문과 토론회를 거쳐 순천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공무원 6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 토론을 통해 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박기영 그린순천21상임의장의 ‘생태도시 순천의 에너지 전략’ 제안과 정승원 전남테크노파크 미래사업추진실장의 ‘순천시가 활용할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한 강의 후, 그린순천21 에너지자문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간 민선6기 시정운영 계획 반영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그린에너지자문위원회(상임의장 박기영)에서는 순천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수요관리 정책 추진, 가정용과 산업용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공공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폐자원 에너지화 확대, 신재생에너지 특화산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제안했다.지석호 전략기획과장은 “제안 사항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여 지역의 산업구조와 생활환경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시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충훈 순천시장은 “민선6기 시정운영 목표를 '30만 자족도시, 행복지수 전국1위 도시'로 정한만큼, 생태도시에 걸 맞는 순천형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은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일사조건 등 우수한 환경조건은 물론, ㈜파루 등 지역 업체에서 태양광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축하기에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므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나고, 세계적인 에너지 도시로 도약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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