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분주토기로 본 마한과 백제, 왜’ 특강

"12월3일 전남대 임영진교수 초빙…분주토기 역사·의미 조명"

임영진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달부터 ‘한국의 분주토기’라는 기획전시회를 열고 있는 전남대학교 박물관이 오는 12월3일 오후6시30분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분주토기로 본 마한과 백제, 왜’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한다.전남대학교 인류학과 임영진 교수가 강사로 나설 이번 특강은 3~6세기 유적에서 출토된 분주토기를 통해 삼국시대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임영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8년부터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호남고고학회 회장, 호남문화재연구원장, 전남대학교 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박물관은 지난 10월16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의 분주토기’ 기획전을 열고 있다. 분주토기(墳周土器)는 고분의 분구 주변을 장식하는 특수한 기능을 지닌 토기로 원통형토기, 분구수립토기, 토제식륜(土製埴輪)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영산강유역을 비롯한 금강 이남 지역의 3~6세기 유적에서 출토되고 있으며, 한강 유역의 풍납토성과 동남해안 지역의 고성 송학동고분군 및 거제 장목고분에서도 출토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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