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동북아오일허브 저장시설 구축사업과 석유비축·트레이딩 사업에 쿠웨이트 석유회사가 참여하기로 했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쿠웨이트 석유부와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3차 한-쿠웨이트 에너지협력위원회를 열고, 석유개발과 연구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외에도 석유 증산기술개발과 탐사자료처리 분야, 세일가스 등 석유·가스 분야 공동연구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석유·가스 공동연구를 위해 산업부는 에너지유관기관과 함께 내년 1분기 쿠웨이트를 방문, 쿠웨이트 석유부와 쿠웨이트석유공사(KPC) 등과 기술적 제안·협의 등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또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쿠웨이트의 에너지진단제도와 에너지 효율 라벨링 제도 도입, 에너지 효율 시험소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산업부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원격검침인프라(AMI) 실증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기술·정책·정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제안했다.아울러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KNPC)가 추진중인 140억달러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쿠웨이트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한편 쿠웨이트는 우리나라 원유 2위, 액화석유가스(LPG) 3위 공급국이며, 우리는 쿠웨이트의 최대 수출국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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