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누적 판매량 1000만대 돌파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LG전자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가 전세계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0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 꾸준한 기술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올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찍었다.냉장고 심장에 해당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꾼 왕복동식과 달리 모터 자체의 직선운동으로 효율·소음에 유리하다. 2001년 개발 후 효율 32%, 소음 5데시벨을 개선한 5세대 기술을 올초 완성했다.누적 판매량은 2007년 100만대를 시작으로 2011년 500만대를 넘었고 올 11월 1000만대를 찍었다. 최근 북미, 한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판매가 늘면서 올해 첫 연간 200만대 판매도 예상된다. 수치로만 따지면 올해만 1분당 4대가 팔린 셈이다.기술력도 인정받은 상태다. 현재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관련, 16개국에서 총 3100여건의 특허를 등록·출원 중이다. 특히 올초 유럽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로부터 일반 컴프 레서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32% 줄인 고성능을 인증 받았고 지난주에는 20년 사용 기준 마모율을 자사 일반 컴프레서 대비 최대 64.2% 낮춰 업계 최초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담당 부사장은 “냉장고 핵심기술을 꾸준히 연구한 결과”라며 “LG만의 기술력 기반으로 초절전은 물론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시장 선도 제품을 통해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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