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미국 증시가 중국과 유로존의 지표 부진에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각종 지표 개선과 인텔의 PC시장 수익 개선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임호상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지표와 유로존의 11월 마킷 제조업 PMI 지표 등의 하락에도 미국의 증시는 호조세이다"며 "이는 미국의 10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5% 증가해 전망치 0.4%를 상회하는 등 각종 지표가 개선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수익 개선 전망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임 연구원은 "인텔이 오는 2016년부터 개인용 PC 및 태블릿 PC 시장에서 수익 개선을 전망하고 배당금을 인상하기로 했다"며 "또한 양판점인 베스트바이가 전분기 예상 밖의 매출 증가를 발표한 점 등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한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1.7%로 전월과 정부 목표치인 2%를 하회해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상황이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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