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암살' 악역…광복 70주년이라 걱정'(인터뷰)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정재가 영화 '암살' 출연 소감을 전했다.이정재는 21일 오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암살'에서 악역이라 처음엔 하기 싫었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현재 이정재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을 촬영 중인 상태. 1930년대를 배경으로, 친일파를 처단하려는 독립군과 무정부주의자 킬러 등이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다.그는 자신의 배역에 대해 "처음엔 하기 싫었다. 내년이 광복 70주년이다. 각종 매체들에서 애국심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 재조명 될텐데 악역이라 좀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정재는 "하지만 시나리오가 워낙 좋고, 악역이긴 하나 그럴 수밖에 없던 인물이라 애정이 많이 갔다"며 "연민이 가는 캐릭터라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캐릭터를 하는데 있어서는 항상 즐거움과 약간 흥분이 되는 건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는 이러한 역할도 재미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정재는 영화 '빅매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 분)의 무한 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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