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우리 동네 행복주치의 운영 주민들에게 큰 호응

우리 동네 행복주치의가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는, 지난 9월부터 조례동 범암경로당 외 10개 경로당을 찾아가 무료 한방진료와 대사증후군 관리 등 보다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를 펼침으로써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순천시한의사협회 재능 기부로 이뤄지는 ‘우리 동네 행복 주치의’ 사업은 한의사의 중식시간이나 토요일 등 틈새를 활용하여 이웃 어른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사회지도층 나눔의 문화 선도 사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명경로당의 김재남(경로당 회장, 71)씨는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 왔던 왼쪽 무릎에 침을 맞고 큰 효험을 보는 등 입소문이 나서 노인들이 진료일정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전했다.또한 방문간호사로 이뤄진 건강 천사팀도 매주 1회 해당 경로당을 찾아 최근 고령화로 급증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관리와 콜레스테롤 측정 및 치매예방교육 등 더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복드림팀을 출범,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대상자를 합동 방문해 취약계층의 복합적 욕구를 적기에 지원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체감도 향상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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